[코리아데일리 김은실 기자]
'피파 A매치데이' 일본 잠비아의 평가전에서 잠비아에 '이변'이 발생했다.
7일 8시30분(한국시간) 일본과 잠비아의 2014 브라질월드컵 진출 전 평가전이 중릭지역 미국 플로리다에서 펼쳐졌다.
일본은 피파랭킹 46위로 45위인 한국과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은 지난 2일 코스타리카전에서 3-1로 대승을 거두며 4연승 중이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본선에서 있을 코트디부아르를 위한 전초전이라 볼 수 있다. 월드컵 진출의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잠비아 피파랭킹은 76위로, 일본보다는 객관적으로 한참 뒤처진다. 하지만 이번 평가전에 최고 전력을 모두 출전시켰다. 공격-미들-수비로 이어지는 소쇼 3인방에 거는 기대가 크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팀 중에서 단단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아프리카 특유의 공격적인 모습보다 수비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로 일본과는 정반대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일본과 잠비아의 평가전은 예상과 달리 전반전이 끝난 현재 잠비아가 일본에 2-1로 이기고 있다. 그동안 불안한 수비가 문제가 됐던 일본은 이날도 수비에 헛점을 드러내며 랭킹이 두배 가까이 뒤처지는 잠비아에 2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에 이어 후반에서도 현재 날카로운 패스와 개인기로 잠비아가 '이변'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과 잠비아의 평가전은 현재 KBS 2TV에서 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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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기자
(chrislon@ikorea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