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한 장면

[코리아데일리 박지수 기자]

현충일인 6일 교육방송인 EBS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중인 '고전영화극장'을 통해 '맥아더'를 방송한다.

'맥아더'는 제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당시 맥아더 장군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그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잔인함 불필요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1977년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그레고리 펙, 이반 보너, 워드 코스텔로 등이 출연했다.

일본의 항복으로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천황에게 전쟁의 책임을 밝히고자 조사를 벌이는 맥아더 장군과 펠러스 준장의 고뇌와 역사적 상황을 그린 내용

이 영화에 대해 한 영화 평론가는 “내가 볼때는 절대적으로 미화를 시킨 영화는 아니다. 뭐 일본인과 미국인 장군의 러브라인은 어찌보면 그렇게 볼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는 정치적인 이슈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반응에 대해 나타낸 것일 뿐 미화나 뭐 그렇게 볼수 있는 꺼리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 영화 포스터
그는 또 “이런 사실을 보았을 때 이 영화에서 나오는 맥아더장군의 천황 살리기 작전은 이해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미국은 언제나 그래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본의 침략행위에 대해서의 고노에 후미마로의 주장이 나온다. 많은 강대국들이 그래왔기 때문에 그들도 따라 하였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것은 어느정도 문제가 될 주장일 수 도 있고 덧 붙였다.

한편 이 영화가 실제적으로 정확하게 본다면 그렇게 미화한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사실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가볍게 그리고 자신이 논제를 던질 수 있을 정도의 말도 안되는 게 나왔다면 그런 것들을 던져 보면서 역사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게 영화 평론가들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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