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사베

[코리아데일리 강태오 기자]

배우 김정태와 그의 아들 김지후 군이 선거 유세에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나동연 양산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정태 씨와 그 아들에 관한 사과의 글"이라며 "배우 김정태 씨 아들 지후(야꿍이) 군을 선거 운동에 이용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같은 논란이 생긴데 대해 김정태 씨와 아들 지후 군에게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산 워터파크에서 저 나동연의 선거유세장에 배우 김정태 씨가 방문하는 도중 지후(야꿍이)군이 엄마와 함께 차에서 내려 사람들이 알아보고 갑자기 급격하게 몰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아이의 안전상 사고 우려가 있어서 제가 안고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몰려든 사람들에게 사진이 찍힌 것이며, 지후군을 선거운동에 이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나 시장은 "이날 김정태 배우가 유세장에 총 머문 시간은 10~20 여분정도로 매우 짧은 시간 격려차 방문한 것이 그날 그의 선거운동의 전부"라며 "김정태 배우의 사전 방문 홍보물과 지후군의 사진이 블로그, 밴드에 올려지게 된 경위는 우리 선거 스태프들의 미숙한 일처리로 발생 하였습니다. 아직 양산이란 곳은 연예인들의 사생활 저작권 등 인식부족으로 인한 실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지만 어린아이를선거에 이용할 만큼 비이성적이진 않습니다"라며 "일부 언론에서는 어린아이를 선거운동에 이용했다는 기사를 보도하며, 선거유세일정을 증거물로 함께 보도하고 있습니다. 선거유세일정 공지에서는 '배우 김정태'씨만 명시 하였을뿐 그 어느곳에도 지후(야꿍이)군에 대한 일정 공지는 없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김정태는 지난 6.4지방선거 유세 당시, 아들 김지후 군과 함께 당시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선거유세에 동참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야꿍이 아빠 김정태는 "논란이 되었던 유세 행사에 야꿍이가 원치않게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진 것 같아 야꿍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매우 안타깝다."

"아이를 가진 부모 입장으로 바보가 아닌 이상 어떤 부모가 의도적으로 참여를 했겠나. 어린이재단 재능기부행사를 마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서 어린이 재단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행사에 관한 사전조율 없이 참석하기로 했던 것이다."

"아내와 야꿍이를 데리고 공원에서 후보를 만난 후 가족과 오붓한 식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스케줄이었다. 그런 가벼운 스케줄이여서 매니저도 없이 갔다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정신없는 상태로 벌어진 일이지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 다만 앞으로 공인으로써 행실에 더욱 신중하고 조심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이하 나동연 양산시장 사과글

배우 김정태씨와 그아들에 관한 사과의글

배우 김정태씨 아들 지후(야꿍이)군을 선거운동에 이용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 같은 논란이 생긴데 대해 김정태씨와 아들 지후군에게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양산 워터파크에서 저 나동연의 선거유세장에 배우 김정태씨가 방문하는 도중 지후(야꿍이)군이 엄마와 함께 차에서 내려 사람들이 알아보고 갑자기 급격하게 몰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아이의 안전상 사고 우려가 있어서 제가 안고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몰려든 사람들에게 사진이 찍힌 것이며, 지후군을 선거운동에 이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날 김정태 배우가 유세장에 총 머문 시간은 10~20여분정도로 매우 짧은 시간 격려차 방문한 것이 그날 그의 선거운동의 전부였습니다. 김정태배우의 사전 방문 홍보물과 지후군의 사진이 블로그, 밴드에 올려지게 된 경위는 우리 선거 스텝들의 미숙한 일처리로 발생 하였습니다.

아직 양산이란 곳은 연예인들의 사생활 저작권 등 인식부족으로 인한 실수였습니다. 사전 홍보물을 제작하기전 김정태씨측에게 허락을 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거 스텝 지지자들의 일방적 게시에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지만 어린아이를선거에 이용할 만큼 비이성적이진 않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어린아이를 선거운동에 이용했다는 기사를 보도하며, 선거유세일정을 증거물로 함께 보도하고 있습니다. 선거유세일정 공지에서는 '배우 김정태'씨만 명시 하였을뿐 그 어느곳에도 지후(야꿍이)군에 대한 일정 공지는 없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홍보물 부착후 김정태씨에게 홍보물 유포 및 부착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김정태씨 측에서는 사전 홍보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홍보물에 게시된 유세 일정은 저 나동연의 일정이였지 배우 김정태씨의 그날 선거운동 일정이 아니였으나 충분

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 있도록 작성되었습니다.

블로그에도 사진과 함께 지후(야꿍이)군에 관한 글을 올렸으나, 이것 역시 김정태씨 측에게 동의를 얻지 않고 게시 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글은 바로 삭제 조치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도의원에 출마한 다른 후보자들도 같이 있었으며, 평소 TV 예능 프로를 잘 보지 않는 저는 지후(야꿍이)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프로그램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것을 그날 유세장에 몰려든 아이들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지후(야꿍이)군의 유명세를 이용하려고 한 것은 결코 아니였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배우 김정태씨는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를 겸하고 있어 업무상으로도 자주 봐왔고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의 선거에 한 어린이가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랍니다. 또한 불필요한 논란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김정태씨와 지후(야꿍이)군이 예전처럼 활기찬 모습을 되찾고,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동연 드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