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세커스 수용소는 수녀들에 의해 운영되었다고 한다.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미혼모가 낳은 아이들이 수용된 본 세커스 수용소의 정화조에서 796명의 어린이 유골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 서부 갤웨이 카운티 투암에 있는 본 세커스 수용소에는 미혼모와 미혼모의 아이들이 수용되었다고 한다.

특히 1925년 1961년 사이에는 미혼모가 아이를 낳는 것이 중범죄로 간주되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였다고 한다.

▲ 캐서린 콜린스는 진실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교훈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했다.

최근 향토 역사학자 캐서린 콜리스는 수용소 정화조에서 796명의 어린이 유골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이 수용소는 수녀들이 운영하였으며 죽은 아이들은 쓰레기처럼 정화조에 버린것이다.

당시 아일랜드에서는 미혼모가 아이를 낳는 것이 최악의 범죄였으며 수용소로 가야만 했다.

미혼모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강제로 어머니와 헤어져 많은 아이들이 입양되었다고 한다.

한편 캐서린 콜린스는 정화조에 쓰레기처럼 버려진 796의 유골을 위해 이름을 새긴 동판 제작을 위해서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 수용소 내부 사진.

<사진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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