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6·4 지방선거가 치러진 후 개표를 하던 중 2012년 대선 투표용지가 또 발견됐다.

5일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시께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를 진행하던 중 운정3동 투표함에서 2012년 대선 투표용지 1장이 나왔다고 밝혀 파문이 화산되고 있다.

발견된 투표용지에는 울주에서와 마찬가지로 박근혜 새누리당 당시 대선 후보에게 기표가 돼 있어 주목을 끌고 있는 것.

이 사실은 개표 참관인이었던 김철기 통합진보당 파주시지역위원회 선거관리위원장이 투표용지 사진과 '파주개표소에서 나온 대통령 투표용지 지금 장난하나'라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국가 기관으로서 선관위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조사를 다 해야한다"고 범인 색출을 강조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투표용지가 아니기에 따로 수사를 의뢰하지는 않았으며 출처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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