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을 잇는 이순신대교의 노면 재포장 공사를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순신대교 총 2.26㎞ 4차로 구간의 기존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고 5㎝ 두께의 '에폭시 아스팔트'를 재포장한다.

이는 이순신대교를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에 2.5㎝ 두께로 포장해 임시 개통했으나 균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시공사인 대림산업으로 하여금 80억원을 투입해 전면 보수에 착수했다.

공사 기간에 양방향 4차로 통행 구간을 2차로로 축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 묘도와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이순신대교는 1천545m의 기둥 사이가 국내 최장을 자랑하며, 해수면에서 상판까지 높이가 80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로 알려져 있다.

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이순신대교 차량 통제에 따른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 기관과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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