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대구 고물상 업주 살해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고물상에 들어가 업주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39)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8시40분께 대구 달서구의 한 고물상에서 업주 이모(59)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뒤 현금 5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무직인 김씨는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예전에 음식점 배달원으로 일할 당시 음식을 배달하며 알게 된 이씨의 고물상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당일 고물상 인근의 CC(폐쇄회로)TV 기록을 확인해 김씨가 타고 도주한 오토바이를 확인, 추적 끝에 이날 0시20분께 경기도 수원에 숨어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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