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태오 기자]
 
'손석희'의 JTBC와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다르게 나타났다.
 
출구조사는 투표를 끝낸 유권자에게 '설문'하는 방식으로 개표 결과를 예상한다. 이에 따라 실제 개표 결과와는 다를 수 있으며 조사 방식에 영향을 받아 정확도가 결정된다.
 
4일 JTBC에 따르면 젊은층의 참여가 저조한 기존 전화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40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출구조사 설문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JTBC는 앵커 손석희를 내세워 '2014 우리의 선택'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방식이 방송 3사와 달랐기 때문인지 출구조사 결과도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서울시장 선거의 박원순 후보(54.5%), 정몽준 후보(44.7%)가 달랐고 인천시장 선거의 송영길 후보(49.1%), 유정복 후보(49.4%)로 유 후보가 앞섰다.
 
▲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그러나 JTBC는 서울시장 선거의 박원순 후보(55.6%), 정몽준 후보(43.2%)가 달랐고 특히 인천시장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는 송영길 후보(52.2%), 유정복 후보(46.4%)로 송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JTBC의 출구조사 결과
출구조사는 특성상 어느 정도의 오차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최근 떠오르는 JTBC의 결과가 근접할지 그간 선거방송을 주도해온 지상파 3사의 조사결과가 더 근접할지는 두고봐야 할 듯하다.
 
한편, 이날 개표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해 오는 5일 새벽 2시쯤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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