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대(삼성전기)

[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가 국가대표 복귀 이후 국제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3일,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오픈 슈퍼시리즈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17∼22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호주오픈 슈퍼시리즈(24∼29일·호주 시드니)에 출전할 선수를 발표했다.

이용대는 이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남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추며, 혼합복식에서는 신승찬(삼성전기)이 파트너다.

올해 1월 도핑 절차 위반으로 김기정(삼성전기)과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이용대는 지난 4월 징계가 전격 철회되면서 지난달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1일 끝난 배드민턴 실업리그(코리안리그) 1차대회에서 삼성전기의 5연승에도 힘을 보탠 그는 복귀 이후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복식에는 이용대-유연성(세계랭킹 6위) 외에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세계랭킹 4위),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이 출전한다.

여자복식에는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고아라-유해원(이상 화순군청), 이소희(대교)-신승찬(삼성전기·일본 대회 제외)이 나선다.

혼합복식에서는 고성현-김하나, 김기정-김소영, 신백철-장예나, 이용대-신승찬이 짝을 이룬다.

단식에서는 여자부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 배연주(KGC인삼공사), 남자부에는 손완호(국군체육부대), 이동근(요넥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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