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 이문세

[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약 1년 간의 전국·해외 투어 대장정 마무리를 앞둔 가수 이문세가 최근 지병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인기 적사가인 정찬우 씨는 최근 코리아데일리에 "이문세가 오는 7월 중순께 서울의 한 대학병원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면서 “그의 갑상선암이 재발했기 때문에 이 콘서트가 이문세의 마지막 무대일 지 모른다"고 아쉬워 했다.

현재 천안(6월21일) 콘서트와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 호주(시드니) 순회를 남겨둔 상태지만 당장 수술이 꼭 필요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치의는 빠른 시일내 수술을 권했지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투어를 마친 후인 7월 중순께로 일정을 잡았다는 것.

이에 대해 이문세의 주치의는 "수술한 부위가 다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상태로 공연을 계속하기는 무리이기에 수술을 권유했지만 공연 일정상 7월 중순경에 하겠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술을 늦게한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목부위기에 가수로 더 이상 생활목할지도 모르기에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하고 있다"면서 "갑상선암은 현대 의학의 발달로 그렇게 무서운 병은 아니지만 가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문세는 2007년 한 차례 갑상선암 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 내용도 지난 5월에서야 `히든싱어` 이문세 편에 출연했던 박경림의 눈물로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노래 `옛사랑`을 듣고 하염없이 울던 박경림은 "이문세 씨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후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대중 앞에 다시 서 노래를 부르기 위한 그의 노력을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그해 6월부터 서울,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제주, 안양, 경산, 청주, 원주 등을 잇는 23개 도시 투어를 벌여왔다.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그의 콘서트에는 5만 관객이 모이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