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언과 스노든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국내는 유병언의 망명신청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외교부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으로 부터 정치적 망명 신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루이스 아우베르투 피게이레두 브라질 외교장관은 2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고 "이는 긍정하거나 부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스노든이 망명 신청을 했으면 허용 여부를 검토하겠지만, 그런 신청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스노든은 전날 브라질 글로보 TV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에 망명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에서 임시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임시망명 기간은 오는 8월 만료되며 미국이 그의 여권을 무효화해 여행 선택지는 제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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