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쳐)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세모그룹 비리 혐의로 수배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호세력을 총괄 지휘한다고 알려진 '김엄마'의 의미가 화제다.

검찰이 그동안 유병언의 추적을 위해서 수배까지 한 김엄마는 특정인이 아니라는 일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모그룹의 직원이며 구원파에서 최근 장로교로 교회를 바꾼 강 모씨에 따르면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김엄마는 미국으로 도피한 김혜경의 친척 언니인 김 모씨를 지칭하는 말이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김엄마로 통하는 이 여인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유병언의 모든 일상을 관리해온 여자 신도 20여명 중에서 가장 높은 여인으로 사실상 유병언의 부인 역할까지 해왔다고 강 씨는 전했다.

▲ 검찰이 신원을 확인한 김엄마
이에 앞서 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엄마는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호위팀·도피현장지휘팀·은신처준비팀·생필품 공급팀·호위교란팀 등을 총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들 팀은 김엄마의 지휘아래 검찰의 압수수색을 저지 교란했으며, 검찰의 추격을 조직적으로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유 전 회장을 도피시켰던 운전기사 양모 씨가 일거수일투족을 김엄마에게 보고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고 밝히며 전국에 지명 수배를 내릴 것을 밝히기도 했다.

이 여인은 58세이며 유병언의 식사부터 일상 생활까지 봉사하는 엄마회의 회장으로 2녀를 두고 있으며 남편은 국가 정보기관에 간부로 근무중인 것으로 또 다른 구원파를 탈퇴한 한 신도가 밝혔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도 김 여인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고 그녀의 뒤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수원을 탈출한 유병언이 4팀의 유병언 교란조를 만들어 가짜 유병언이 일부 신도와 함께 유병언 행세를 하여 검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진짜 유병언을 체포하기 위해 전담 체포조를 별도로 구성, 현재 김엄마와 함께 있는 유병언의 소재지를 탐색 곧 체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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