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한진중공업 홈페이지 캡쳐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한진중공업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새로 발행하며 대가를 받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회사의 주식 수가 늘어나며 주가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회사가 장기전략을 가지고 투자를 위해 주식을 늘린다면 유상증자는 장기적으로 호재로 볼 수 있다.
 
3일 한진중공업은 운영자금 2천448억6천만원 조달을 위해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3천3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1주당 7천420원에 발행된다.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8월 6∼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29일이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월에도 1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상증자한 바 있다. 이때의 유상증자는 5천500억원 가량의 회사채 상환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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