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진행자 '김진' 누구?

 

[코리아데일리 김병욱 기자]

이영돈PD가 '먹거리 X파일' 하차하며 새로운 진행자 채널A 김진 기자가 발탁됐다.

이영돈 전 채널A 전무 겸 PD는 지난 5월29일 채널A '먹거리 X파일' 방송 말미 "오늘 이 자리가 '먹거리 X파일' MC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자리다"고 말하며 하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영돈PD는 "그동안 먹기리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고발하며 여러분과 함께 분노했고 또 착한 식당, 착한 먹거리에 함께 환호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애정 어린 질책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에 불량 먹거리, 착한 식당이 있는 한 '먹거리 X파일'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영돈PD는 자신의 뒤를 이어 김진 기자가 '먹거리 X파일'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알린 뒤 "여전히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변함없이 시청자들의 프로그램이다"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김진 기자는 지난 2010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채널A 개국 후에는 방송 기자 및 앵커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방송되는 시사프로그램 '신문 이야기 돌직구쇼'의 진행을 맡아 왔다.

제작진은 김진 기자의 진행자 발탁에 대해 "신문과 방송을 두루 경험한 현장 기자 출신으로 신문 기자로서의 깊이와 전문성, 방송 기자로서의 순발력과 기동력을 두루 갖췄다. 제작진과 함께 현장을 발로 뛰면서 '현장형 진행자'로 프로그램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전임 진행자인 이영돈 PD도 "'먹거리 X파일'은 취재력이 가장 중요한 만큼 새 진행자가 기자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또 다른 개성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진 기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전문 고발 프로그램인 '먹거리 X파일'이 쌓아 온 신뢰와 명성에 현장성과 취재력을 더해 한층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진 기자가 진행하는 '먹거리 X파일'은 오는 6월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한편 전임 진행자인 이영돈PD는 5월31일자로 채널A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퇴사했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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