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퀸타나의 전적 (사진출처 = MLB 홈페이지 캡쳐)
 
[코리아데일리 오은정 기자]
 
화이트삭스의 호세 퀸타나가 3일 역투를 펼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호세 퀸타나는 지난 2006년 뉴욕 메츠에서 베네주엘라 서머 리그를 뛰었지만 PED 약물 복용으로 메츠에서 방출됐다. 2008년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으로 도미니카 서머 리그에서 2년을 뛰었다.
 
이후 화이트삭스와 FA계약을 했지만 팀 30위 안에도 들지 못하며 '유망주'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했다. 그러다 2012년 5월 초 빅리그 콜업 기회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2018 시즌까지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호세 퀸타나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0이닝 동안 9승 7패 방어율 3.51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1마일(시속 146.5km), 최고 구속은 95마일(시속 152.9km)을 찍었다. 특히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질에 모두 능숙하다.
 
호세 퀸타나의 공은 특출나지 않으면서도 타자가 치기 어렵다. 실제로 2012 시즌 퀸타나와 대면한 타자들의 헛스윙률은 10.2%에 달한다. 이는 최고투수의 기록에 근접한 수치며 특히 패스트볼은 구속이 특별하게 빠르지 않음에도 11%에 이른다.
 
호세 퀸타나는 평범한 공을 영리하게 사용해 앞으로도 롱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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