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수 기자]

개그맨 리마리오 이상훈이 러시아인 아내와 아들 이율을 공개했다.

6월 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리마리오 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 이상훈과 그의 아내 알리나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훈은 7살 된 아들 이율을 스튜디오에 불러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율은 이목구비가 뚜렷한 엄마 아빠를 그대로 닮아 빼어난 외모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마 아빠 사이에 앉은 이율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했고 알리나와 러시아어로 대화를 하다가도 한국말을 더 편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율은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말에 "이름은 안 가르쳐줄거다"라고 수줍어하다가도 이내 이름을 고백하며 마음을 표현해 아이다운 순수함이 묻어났다.

이상훈과 알리나는 이율이 연예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면서 "그저 착하고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율 역시 "개그맨이 되고 싶느냐"라는 MC의 질문에 "아니다. 경찰, 과학자가 되고 싶다"라고 장래희망을 밝혔다.

한편 이상훈과 알리나는 7살 된 아이가 있으나 아직까지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두 사람은 이상훈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으나 혼인 신고 후 동거를 했다. 그 이듬해 이상훈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상황이 안좋아 아직까지 결혼을 미뤄 왔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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