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박지수 기자] 

이상훈이 러시아인 아내를 공개했다.

6월 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리마리오 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 이상훈과 그의 아내 알리나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MC들은 이상훈에게 러시아인 아내와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다.

이상훈은 "오래전에 코미디 공연에서 외국인 댄서가 필요해 외국인 댄서들과 교류를 가졌다. 그 중에서 저랑 말이 통하는, 한국말 하는 외국아가씨가 알리나였다. 거기서 연이 돼서 만났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상훈은 알리나에게 호감을 느낀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호기심에 연예인을 만나는데 알리나는 제가 연예인인 걸 모르니까 순수하게 만났다. 서로 솔직할 수 있었고 가식없이 의지하게 됐다"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어느 순간 보니까 알뜰하더라.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알리나 또한 "처음에 잘생기지 않으면 안만났을 것이다. 처음엔 연예인인지 몰랐지만 나중에 인기 있는 것을 알았다. 약속을 잘 지키는 점이 매력 있었다"며 이상훈에게 매력을 느낀 점에 대해 공개했다.

한편 이상훈과 알리나는 7살 된 아이가 있으나 아직까지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두 사람은 이상훈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으나 혼인 신고 후 동거를 했다. 그 이듬해 이상훈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상황이 안좋아 아직까지 결혼을 미뤄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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