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사진출처 = 뉴시스 제공)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3일 삼성에버랜드는 이사회를 열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삼성그룹은 현재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으로 이뤄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순환출자 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달 중으로는 주관회사 선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장 주관사를 맡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삼성에버랜드는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이건희 회장 이후의 지배구조 개편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수백억 원의 수수료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삼성'이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업계 평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SDS 등 다른 삼성 계열사들이 대표 주관사로 국내외 증권사를 2∼3곳씩 선정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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