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28)가 2014프로야구 5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일 실시한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박병호는 유효표 26표 중 14표(54%)를 얻어, 5표(19%)를 얻은 삼성 오른손 투수 릭 밴덴헐크를 제치고 5월 MVP에 올랐다.

박병호는 5월 24경기에서 81타수 26안타(타율 0.321) 14홈런 2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홈런은 1위, 타점은 공동 4위에 올랐다. 장타율(0.877)도 가장 높았다.

KBO는 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상금 500만원을 받는 박병호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모교 영남중학교에 기증하기로 했다.

박병호는 "큰 상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팀의 중심타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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