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라. (사진=ahatv.co.kr)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여성 프로게이머 이유라가 경기 도중 이탈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유라는 지난 1일 서울 선유동 ES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WSL 시즌1' 승자 4강에서 문새미와의 경기에서 1, 2세트를 연이어 패했다.

그러자 이유라는 경기장을 이탈했고 끝내 0-3으로 몰수패를 당했다.

한편 이유라는 경기 불참 이유를 두고 “경기 조건이 갑작스레 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노트북으로 진행하려고 했던 대회가 개막 3일을 앞두고 데스크탑으로 바뀌면서 환경적으로 적응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역대 e스포츠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몰수패를 당한 적은 있지만, 선수가 이탈하면서 몰수패를 당한 기록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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