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2일 오전 5시10분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앞바다 한 정치망어장 내에 투망해 놓은 그물에 길이 4.46m, 둘레 2.62m, 무게 200㎏ 규모의 밍크고래 1마리가 잡혔다.

정치망어장 주인 손모(46)씨는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밍크고래 한 마리가 꼬리가 걸려 죽은 채로 발견됐다"며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잡힌 고래를 조사한 뒤 불법 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손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해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잡힌 밍크고래는 울산 장생포으로 이송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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