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1인시위 펼쳐 송영길 친필서명과 도장찍힌 공문까지 첨부하여 호소

▲ 기자회견을 하는 박귀현 새인천창조포럼 대표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새인천창조포럼(대표 박귀현)은 지난 1일 인천시청 부평역 송영길 캠프 앞에서 1인시위를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표가 1인 시위에 나선 까닭은 ‘나는 고발한다 송영길의 측극비리’ ‘나는 고발한다 송영길과 유병언’ 등 5종류의 의혹에 대해 시민들이 모르는 송 시장 후보에 대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서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이날 박 대표는 1인 시위에서 송영길 후보의 친필서명과 도장이 찍힌 굴업도 관련 의견서까지 활용하며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인 새인천창조포럼은 지난 27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하였고, 29일에는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송영길 후보와 4년 전 유병언 세력과 야권연대 의혹 이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지역의 파문이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시위를 벌인 박귀현 대표는 “1인시위를 하면서 일반 시민들의 반응이 궁금하였다.”면서 “혹시 반대의견을 가진 분들의 거센 항의나 눈초리 등이 예상됐으나 의외로 우호적으로 성원해 주는 분들이 많아 큰 힘을 얻고 무사히 1인시위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새인천창조포럼(대표 박귀현)이 공직선거법위반의 혐의로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후보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한 것은 “송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하여 일반 유권자에게 송부된 책자형 선거공보에서, ‘서울·경기를 제치고 전국 지자체 합동평가 1등!’ 과 ‘886억원 흑자달성, 4,506억 부채감소’ 등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을 기재해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을 위반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새인천창조포럼은 고소장에서 ‘2012년 16개 시도의 추진성과를 평가한 결과 부산·인천·대전·충북·전북·경북·제주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평가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박대표는 인천시가 국정평가 전국 1위라고 한 것은 분명히 허위사실이자 과대광고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