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성환 기자]
한국 배구가 '최강'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지난 1일(한국시간) 한국 배구 대표팀은 네덜란드 홈에서 열린 '2014 국제배구연맹 월드리그 국제남자 배구대회'에서 네덜란드에 3-1로 조별예선 2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은 '한국배구의 희망' 박철우의 공격이 빛을 발했다. 박철우는 양팀 최다 기록인 26점(공격성공률 69%)을 기록했다. 이어 전광인이 16점, 송명근이 13점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앞서 지난달 31일에 있었던 네덜란드와의 경기와는 딴판이었다. 앞선 경기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의 강서브를 버티지 못하고 0-3으로 완패당한 바 있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집중력을 발휘해 1세트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에 공격성공률이 무려 67%에 달했던 한국은 25-18으로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에는 끈질긴 블로킹으로 반격을 노렸다. 세트 중반까지 11-17로 뒤지고 있던 한국은 네덜란드 세터 니미르의 범실과 송명근(러시앤캐시)이 득점에 힘입어 25-23으로 역전승을 따냈다.
다음 세트에서는 20-25로 졌지만 4세트는 집중력을 발휘해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25-22로 이날 2차전 승리를 따냈다.
한편, 오는 4일과 5일 한국 배구 대표팀은 체코에서 3주차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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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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