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에 참석해 네티즌들이 주목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에 참석한 것.

박 대통령은 기도회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실종자들이 조속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 후 고개숙여 절하고 있다
이날 기도회는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현실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다시 떨쳐 일어나기를 다짐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됐고 박 대통령을 초청해서 이뤄진 것.

교회 인사들은 기도회에서 국가적 재난의 아픔을 극복하고 원칙과 정의를 바로 세워 안전하며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이후 기독교계가 하나 된 마음으로 자원봉사와 모금활동 전개, 애도주간 선포 및 추모기도회 등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해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날 특별 예배 내내 박 대통령은 자식을 잃은 엄마의 마음을 가슴속에 한으로 담고 있는 듯 시종일관 마음 아픈 표정을 지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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