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컵을 든 이탈리아 축구 선수들 이번도 영광 재현, 전문가들이 우승을 전망하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김병욱 기자]

한국 기준 6월 1일(일) 새벽 3시 45분, 월드컵 우승 0순위인 이탈리아가 아일랜드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벌써부터 인기다.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는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 B조에 배정받아 6승 2무 무패 행진으로 여유있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32강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유로 2012에서는 준우승을 거두며 곧바로 명성을 회복해 이번 브라질 월드컵도 우승 0순위다.

이처럼 여유있게 예선을 통과한 이탈리아는 잉글랜드, 우루과이와 함께 '죽음의 조'에 배정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 세 국가의 월드컵 우승 횟수만 합쳐도 7회에 이른다. 나머지 한 국가인 코스타리카가 가장 약체지만 그나마도 피파랭킹 34위의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탈리아는 월드컵을 앞둔 평가전 상대로 아일랜드를 선택했다. 아일랜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6강까지 진출한 이후 본선 무대도 밟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 무대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피파랭킹도 66위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전력 차이를 고려하면 이탈리아가 승리를 거두고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지만 그 결과는 아무도 예측 불허다.

한편, 이탈리아는 월드컵 대표팀을 자국 리그인 세리에A 소속 선수 중심으로 구성했다. 다만, 피를로와 부폰 등 중심 선수 대부분의 연령이 높아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경우 체력 저하가 우려돼 이 분분이 눈여겨 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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