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갤러리아, 오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연말 정기 세일
신세계백화점은 18일부터 3일간 쓱세일 동참

사진=갤러리아 백화점
사진=갤러리아 백화점

[정다미 기자] 연일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다. 백화점 업계가 연말 정기 세일을 통해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패션 브랜드의 아우터 상품과 주방, 리빙 브랜드의 동절기 인기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남성, 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부문 등 전 패션 상품군이 참여한다. 총 600여개 브랜드 상품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닥스, 지이크, 듀엘, 쥬크, 쉬즈미스 등 300여개 브랜드에서 아우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막스마라, 폴스미스 등 럭셔리 브랜드도 시즌오프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바네사브루노, 질스튜어트 등 40여개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20~50% 가격의 시즌오프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

헹켈, 덴비, 휘슬러 등 주방·식기 브랜드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등 침구 브랜드에서도 동절기 인기 상품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을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고.

무역센터점은 18일부터 20일까지 여성 패션 종합할인전을 진행한다. MSGM·팔로마울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 10여 개가 참여해 겨울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전 지점에서는 약 200여개 브랜드를 10~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압구정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는 알렉산더왕, 비비안웨스트우드, 마쥬 등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가 준비돼 있다. 이탈리아 명품 클래식 브랜드 키톤의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갤러리아 광교점에서는 닐바렛, 겐조, 산드로 등이 시즌오프와 세일을 진행한다. 대전 타임월드점에서는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40% 세일에 나선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 팝업이 오는 12월 26일까지 진행돼 다양한 선물도 선보인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1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진=신세계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연말 정기 세일 대신에 신세계그룹의 ‘쓱세일’에 동참한다. 쓱세일은 KBO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의 정규 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모든 라운드 내내 일등을 유지하며 우승하는 것)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며 야구팬들과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사이먼, 신세계면세점, 까사미아 등 주요 유통 계열사 19개사가 참여한다.

쓱세일은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브랜드 최대 70% 할인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향하게 한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주니어 패딩 점퍼 32만원, 스노우피크 경량 다운 15만1200원, 아이잗바바 거위 패딩 19만9000원 등으로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전 점포에서 시코르 핸드크림, 식당가 1만원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에어볼 추첨 이벤트를 연다.

본점과 타임스퀘어점, 대구신세계에서는 포토부스가 마련된다. 특별한 기념 촬영을 제공하고 신세계백화점 본점 옥상공원에서도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