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실장, 반주현 유기농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 사진=풀무원
(왼쪽부터)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실장, 반주현 유기농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 사진=풀무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풀무원이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에 참여하고 물품을 기탁했다.

4일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충북 괴산군 유기농 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참여해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제품과 바른먹거리 가치를 성공적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유기농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풀무원샘물 10만 병을 유기농엑스포 조직위에 전달했다. 기탁식은 엑스포 개최에 앞서 지난달 29일 진행됐다.

국내외 427개 친환경 기업과 아시아와 미주, 유럽 66개국이 참여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 괴산군, 아이폼 유기농 국제본부(IFOAM-Organics International)가 공동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친환경농업 축제다. 지난 2015년 제1회 유기농 엑스포에 이어 7년 만에 열렸다.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구환경을 위한 탄소중립과 생태균형 실현에 기여하고 건강을 지키는 유기농의 치유기능을 선보였다.

풀무원은 제1회 유기농 엑스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단독 부스를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풀무원’이라는 콘셉트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제품과 바른 먹거리 원칙, ESG 경영 활동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풀무원은 올해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식물성 원료만으로 맛과 식감을 살린 ‘식물성 지구식단’과 엄격한 동물복지 원료를 사용한 ‘동물복지 지구식단’ 제품, 가치소비를 유도하는 환경 친화 제품 등을 선보였다. ‘지구식단’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식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ESG 경영 활동을 돌아보는 부스도 마련했다. 풀무원의 환경 경영, 사회책임 경영 성과를 영상으로 구성해 소개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한국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한 2021년 ESG 평가에서 ‘ESG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풀무원은 부스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풀무원의 SNS 채널을 구독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참여기회가 주어지며,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엑스포 전시장 내에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과 엑스포 관련 해시태그를 입력하면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포토 키오스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가 故 원경선 원장(풀무원농장 설립자)의 기념관이 위치한 충북 괴산에서 열려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풀무원 브랜드의 출발점인 원경선 원장은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로 불렸다. 풀무원은 그의 ‘이웃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브랜드 정신으로 계승해 오고 있다.

풀무원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내재화하는 미션체화관이자 청소년수련시설인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은 “이번 유기농 엑스포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제품을 선보이고,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실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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