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꾸준히 하락 흐름 이어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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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이번달 보합세를 유지해오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이번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9.18∼22)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8.8원 내린 1,731.6원/ℓ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내린 1,855.0원/ℓ을 기록했다.  

9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7.1원 하락한 1,568.9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42.5원 내린 1,770.7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703.2원/ℓ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740.3원/ℓ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832.0원/ℓ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866.2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2원 하락한 1,800.1원/ℓ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8.5원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8.9원 하락한 1,683.2원/ℓ,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8.3원 낮았다. 

이달 들어 국제 유가가 꾸준히 하락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금리 인상 단행, 미국 상업 원유 재고 증가, 중국 석유제품 수출 쿼터 확대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두바이유 기준 지난주보다 1.1달러 내린 배럴당 91.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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