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효율 풀무원 대표, 김관영 전북도지사 / 사진=풀무원
(왼쪽부터) 이효율 풀무원 대표, 김관영 전북도지사 / 사진=풀무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풀무원과 전라북도가 지속가능한 수산물 먹거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16일 전라북도 전주에 소재한 전라북도청에서 풀무원(대표 이효율)과 전라북도가 ‘수산양식 공동연구와 연구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육상양식 및 스마트양식 기술에 대하여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수산양식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데 뜻을 모았다.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 연구하고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양측은 수산양식분야 기술 및 상호 이용을 통해 김, 흰다리새우 등 육상양식 및 스마트양식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 신품종을 개발하고 실내·외 양식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에 나선다. 또 친환경 첨단 스마트양식 기술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및 김, 흰다리새우 양식 기술 개발에 관한 기술 및 정보 공유가 진행된다. 또 양측이 가지고 있는 수산분야 기술 및 상호 이용하고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하다고 인정돼 양측이 합의한 사항을 공동 추진한다.

풀무원은 이번 전라북도와의 업무 협약으로 순수 국산 김 품종에 수산양식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 글로벌 경쟁우위 품질력을 가질 수 있는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들은 육상양식장을 개발해 연중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김과 흰다리새우를 함께 양식하는 친환경 스마트양식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물 생산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해상양식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상 환경 변화와 오염 등으로 생산량이 둔화되고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또 기존의 해상양식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첨단 양식기술의 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의 혁신이 필요하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수산분야에 전라북도와 손을 잡고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수산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소비자 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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