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사진=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지원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최근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와 보호아동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희망스케치’ 사업을 통해 총 14억원의 후원금을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전국아동복지협회와 전국 아동 양육시설 38곳에 전달됐다. 자립준비청년의 취업과 자격취득 지원과 보호아동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희망스케치’는 아동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과 만 18세가 돼 양육시설 퇴소 후 독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재단 대표사업이다. 올해 3년차를 맞았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해보다 40여 명 늘어난 1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했다. 자격 취득을 위한 학원비, 자격취득 응시비, 실습물품 등 일체의 비용을 지급한다. 또한 월 30만원의 자기개발비도 지원한다. 최근 선발된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격취득 교육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조선 계열사의 기술교육원을 통해 실무 교육을 이수하고 사내 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는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상자에게는 주거지원과 함께 월 50만원의 자기개발비가 제공된다. 지원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총 42명이 취업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보호아동의 정서 안정을 위해 전국 아동 양육시설 10곳에 벽면 정원을 설치했다. 28곳에는 누수나 단열 문제 해결을 위한 개보수 비용을 지원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고, 보호아동이 정서적인 안정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전하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자립 및 안정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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