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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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조사한 결과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 ‘건강식품’이 뽑혔다.

6일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158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계획’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추석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추석 현금을 제외한 현물을 선물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52.2%가 ‘선물을 할 것’이라 밝혔다. 나머지 47.8%는 ‘선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추석 선물을 하겠다고 밝힌 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고를 것인지 묻자 ‘건강식품’ ‘상품권’ ‘고기, 생선류’ 등이 인기가 많았다. 복수응답으로 선택한 결과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26.7%)’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백화점, 마트 상품권(17.5%)’, ‘고기, 생선류(14.2%)’, ‘과일(8.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과일’이 가장 인기였던데 반해 올해는 ‘건강식품’이 많은 표를 받았다. 올해 특히 높은 물가로 인해 과일이나 고기류 등의 신선식품보다는 가공식품을 더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직장인들은 추석 선물을 할 대상(복수응답)으로 ‘부모님(43.9%)’을 가장 많이 뽑았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나가면서 오랜만에 명절에 부모님 댁을 방문하면서 선물을 챙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친척(23.3%)’, ‘형제자매(15%)’, ‘회사 상사 및 동료(7.7%)’ 등의 답변이 나왔다.

올 추석에 주변에 선물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이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이라 선물은 하지 않겠다(45.6%)’고 답했다. 다음으로 ‘특별히 선물할 상대가 없어서(27.2%)’, ‘선물보다는 용돈을 더 드린다(18.6%)’, ‘코로나19 때문에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라서(6.7%)’ 등의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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