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LG생활건강이 생필품 지원과 수해 복구 비용 지급 등으로 10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23일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가 8월 집중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서울·경기·충청·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10억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샴푸, 바디워시, 치약, 칫솔 등 일상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생활용품을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기부한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개 비영리단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독제,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과 홍삼스틱, 녹용·흑마늘 진액 등 건강기능식품과 햄, 식용유 등 식품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LG생활건강은 침수 피해를 입은 대리점과 가맹점 20곳의 수리, 복구 비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통해 매장 복구 공사와 인테리어 자재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또 침수 피해를 입은 제품 재고는 각 사업부의 반품 비용을 활용해 반품 절차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집중 호우로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협력사, 가맹점에 80억 원 규모의 물품과 현금을 지원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국가, 사회적인 위기 상황에서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