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미술관
사진=아모레퍼시픽미술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현대 사진의 거장 안드레아스 거스키 개인전을 더 오래 볼 수 있게 됐다.

9일 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이 현대 사진의 거장 안드레아스 거스키 개인전의 전시기간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올해 3월 31일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국내 최초 개인전인 ‘Andreas Gursky’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거스키의 대표작 40점과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작 2점을 포함해 화제가 됐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된 작가의 친필 사인 포스터 한정 판매에는 신청자가 몰려 라이브 추첨 방송을 진행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안드레아스 거스키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14일 종료 예정이던 전시기간을 3주 연장해 관람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압도적인 사이즈의 작품 스케일과 전시 공간이 빚어내는 울림에 감명받아 전시기간의 연장을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했다고.

여기에 더해 관람객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올린 전시에 관한 궁금증들에 작가가 직접 답하며 성원에 감사하는 특별한 인터뷰 영상도 준비했다. 해당 영상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전시 기간이 연장된 만큼 현대 사진 예술의 정수인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작품 세계를 더욱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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