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롯데칠성음료, 서울창업허브 창동
사진= 롯데칠성음료, 서울창업허브 창동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롯데칠성음료와 서울시 창업지원기관 서울창업허브가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8일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서울창업허브 창동-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 내외부 사이의 지식과 기술의 교류를 일컫는 것이다. 기업의 수요 해결과 동시에 스타트업의 고도화를 달성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는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지난 7월 27일 테크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식물성 음료 관련 신규 기술․소재 개발 또는 음료 관련 혁신 기술과 소재다.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에서 제시한 기술 수요에 따라 식물성 음료(Plant based drink) 관련 기술을 가진 서울시 소재 스타트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서울스타트업플러스에서 진행된다.

식물성 음료의 예시로는 콩, 아몬드, 귀리, 쌀, 완두, 캐슈, 코코넛, 헤이즐넛, 밀, 퀴노아 등 곡물 기반의 음료 또는 기타 우유 대체 소재 음료 등이 있다. 해당 예시 뿐 아니라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음료도 제안할 수 있다. 또 제안한 수요 기술 외 음료와 관련된 푸드 테크 역시 가능하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 양 기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사업화지원 및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와의 협력기회를 지원 받는다.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에서는 최종 선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수요․과제 관련 가이드라인과 R&D․생산․유통․마케팅 등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는 1,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과 스타트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한다. 또 입주기회와 데모데이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을 운영하는 서울산업진흥원 창업허브2팀 남궁선 팀장은 “본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대기업의 기술 수요 충족이 선순환하는 기업 상생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창업허브 창동은 대·중견기업 파트너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속하여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 스타트업의 Scale-Up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다. 대기업 협력 기회를 통해 자사 기술 고도화를 희망하는 서울시 우수 스타트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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