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칠성음료
사진=롯데칠성음료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순하리가 글로벌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3일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베이스 칵테일 ‘처음처럼 순하리(영문명 : SOONHARI)’로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순하리는 지난 2016년 미국 시장을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 전용 제품으로 순하리 딸기, 순하리 블루베리 등 총 8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해 2021년까지 37개 국가에 총 419억원의 누적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주류 제품의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순하리를 통해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의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들 국가는 근 3개년간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연평균 45%, 중국은 연평균 49%, 베트남은 연평균 102%, 필리핀은 연평균 271%의 성장률을 자랑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해당 국가를 대상으로 8월부터 SNS, 현지 프로모션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인스타그램 등 국가별 현지 소비자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주요 상권에 대한 음용 유도 활동을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에 대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주를 중심으로 한 주류의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제품, 새로운 수출시장에 대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순하리를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4개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해외시장에 대한민국 주류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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