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플 캠페인’ 시즌3 시작

사진=한국 코카-콜라
사진=한국 코카-콜라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코카콜라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시한다.

1일 한국 코카콜라가 ‘원더플 캠페인’ 시즌3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라는 의미를 지닌 ‘원더플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순환 경험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신청 시 기입한 주소로 제로웨이스트 박스가 배송된다. 해당 박스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한 투명 음료 페트병으로 채운 후 회수 신청을 하면 된다.

지난 2020년 12월 첫 시즌을 시작한 이후 시즌 2까지 평균 8대 1의 높은 참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원더플 캠페인에 약 7200명의 소비자가 참여했으며, 33.5톤의 플라스틱이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됐다. 플라스틱 33.5톤은 500ml 크기의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약 240만 개에 달하는 분량이다.

특히 원더플 캠페인은 최대 이슈인 친환경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MZ세대를 겨냥한 ‘에코그래머블(Eco-grammable)’ 마케팅이라 더욱 관심을 받는다. ‘에코그래머블’은 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와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뜻의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를 합친 신조어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비주얼을 갖춘 친환경 성격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일컫는 말이다.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친환경 경험에 더해 MZ세대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유을 유도한다.

이번 시즌3는 고품질의 자원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투명 음료 페트병에 집중해 진행될 계획이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코카콜라 보랭 캠핑의자’로 재탄생돼 참가자들에게 재전달 될 예정이다.

코카콜라 보랭 캠핑의자는 약 23개의 투명 페트병이 사용된 업사이클링 굿즈다. 코카콜라 고유의 빨간색에 깔끔한 흰색이 대비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간편한 접이식 형태로 만들어져 이동이 간편하며 보랭백이 부착돼 실용성도 더했다. 최근 캠핑이나 나들이 같은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음료나 음식 등을 차갑게 보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전망이다.

오는 8일 3회자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인 ‘원더플 캠페인’ 시즌3는 개인뿐 아니라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올해 2월부터 국내에서도 제도적 기반의 뒷받침을 통해 식품 용기의 물질재활용이 가능해진 상황에 맞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이 지닌 긍정적인 영향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이 확대됐다.

참가신청은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CokePLAY), 원더플 캠페인 사이트, 이번 시즌3의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SSG닷컴, G마켓, 블랙야크 등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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