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검찰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수원검찰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홍재영 기자, 뉴시스] 쌍방울그룹이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시세조종,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상황에서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팀의 수사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되어 검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손진욱)는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 소속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수사관 1명도 비수사 부서로 발령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쌍방울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부서다.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2020년 발행한 45억원 상당의 전환사채 매각 과정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료 일부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착수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형사6부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 "다만,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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