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디야커피
사진=이디야커피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이디야커피가 이석장 대표이사를 선임한지 한달여 만에 신임 대표이사를 추가로 영입했다.

21일 이디야커피가 권익범 전 인터컨티넨탈 호텔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권 대표를 영입해 가맹사업 및 구매·물류 등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유통, 마케팅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앞서 LG백화점 전략기획팀장, LG유통 마케팅 총괄 상무,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전무, GS리테일 MD 본부장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GS리테일 계열의 호텔 기업 인터컨티넨탈 호텔(㈜파르나스)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권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인 이디야커피의 경영에 참여하여 가맹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구매경쟁력 제고 및 상생협력을 통해 가맹점주·협력기업들과의 윈-윈모델을 만들겠다”며 “ESG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사회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하는 이디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로써 이디야커피는 권 신임 대표, 문창기 총괄 대표이사(회장), 지난달에 영입한 이석장 대표이사까지 세 명의 대표가 기업경영을 끌어간다.

앞서 선임된 이 대표는 1988년부터 29년간 현대자동차 그룹에 몸을 담았다.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 임원, 현대건설 전략기획사업부장,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딜로이트 컨설팅 부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 대표를 영입해 지속 가능한 책임경영 실천 강화, 비즈니스 전략 다각화 등을 모색하고 있다.

선임 당시 이 대표는 “이디야커피는 국내 최다 가맹점을 보유한 커피 프랜차이즈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커피의 자존심이다. 이디야커피가 세계 곳곳에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도록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객 최우선, 품질 최우선, 가맹점과의 상생 등과 같은 이디야의 기업 철학을 이어가면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이디야의 더 큰 미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잇따라 대표이사를 영입한 이디야커피가 대한민국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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