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창업허브
사진=서울창업허브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포스코와 서울창업허브가 올해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20일 포스코와 서울창업허브가 ‘제24회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Idea Market Place)’ 프로그램에 참가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의 대표 창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운영하는 창업지원 전문 기관이다.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는 유망 초기 스타트업의 발굴 및 Value-up을 위한 포스코의 기술기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 시작돼 지금까지 직접투자로 134개 사에 총 218억원, TIPS 연계 45개사에 총 225억원의 누적 투자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와 포스코는 각 기관의 ‘발굴-투자-육성’ 프로그램 연계·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시작해서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사후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주요 성공사례로 펫나우와 웍스메이트가 있다. 펫나우는 AI 기술 이용 반려동물 생체인식 서비스를 통해 미국 CES 2022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누렸다. 웍스메이트는 건설인력 비대면 중개 플랫폼 ‘가다’를 개발해 Pre-SeriesA 11억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지난해 10월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최종 창업팀에 선발된 경우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과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또한 서울창업허브 사업화(PoC)·글로벌 진출 지원금과 포스코로부터 최대 5억 원까지 투자·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서울창업허브의 사업화(PoC)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오픈 이노베이션존 입주자격 부여, 투자유치 연계, PR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이 계획돼 있다. 포스코에서는 선발팀 전원 투자(1억~5억(seed머니)), IMP Demoday 우수 보육 팀 대상 TIPS 추천, POSCO Biz 매칭 연계, 포스코 인큐베이팅 사무공간 입주시 가점 부여, 후속 투자 기회제공을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전 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법인 설립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다. 오는 8월 12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 접수 후 제출서류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선발절차는 서면평가, 1, 2차 대면평가, 기업실사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우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본부장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이 신산업분야를 이끌 수 있도록 대기업과 협력하여 스타트업의 성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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