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농심이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자사 주요 라면의 최고의 맛을 위해 삼성전자와 머리를 모았다.

11일 농심이 자사 주요 라면을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으로 보다 맛있게 조리할 수 있도록 ‘라면덕션’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과 짜파게티, 너구리 등 13개 제품의 바코드를 비스포크 인덕션의 ‘스캔쿡’ 기능과 연동시켰다. 삼성 스마트싱스 앱으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비스포크 인덕션이 최적의 온도, 시간으로 설정된다. 조리 순서대로 안내 멘트가 나오고 이를 따라 조리하면 가장 맛있는 라면을 맛볼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을 맛있게 조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불의 온도와 시간”이라며 “양사의 연구원이 함께 만나 각 제품별 표준 조리법을 기반으로 최고의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온도와 시간을 도출하고 비스포크 인덕션이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심은 상온수에 면과 스프를 동시에 넣고도 최고의 맛을 내는 ‘간편 조리’ 기능도 함께 선보여 고객들의 편의를 더한다. 이를 통해 물이 끓는 시간을 기다린 뒤 스프와 면을 넣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초고화력의 비스포크 인덕션은 짧은 시간에 물을 빨리 끓게 할 수 있어 간편 조리법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짜파구리, 신라면투움바 등 최근 온라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레시피 조리법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두 레시피는 각각 짜파게티와 신라면에 새겨진 바코드를 스캔해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라면덕션’ 디지털 광고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스캔쿡 이용 방법을 새겨넣은 신라면과 짜파게티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농심 관계자는 “간편한 한끼 식사로 사랑받는 라면에 스마트한 조리 기술을 더함으로써 더욱 편리한 조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비스포크 인덕션과 함께 다양한 농심 라면을 보다 맛있게 즐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