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대생 상대로 글로벌 멘토링·기술연구소 투어 진행

사진=한국 3M
사진=한국 3M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한국 3M이 국내 이공계 분야 여성 인재 육성에 나섰다.

5일 한국 3M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제2회 ‘3M Women in STEM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STEM 분야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3M Women in STEM 멘토링’은 STEM 분야 현직자와 이공계 여대생을 연계하는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과학기술인과 이공계 여대생과의 네트워킹과 멘토링을 지원해 글로벌 리더의 역할 모델을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갖출 수 있게끔 지원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에 진행된 2기로는 총 15명이 선발됐다.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1차 그룹 멘토링이 이뤄졌다. 7월 1일에는 한국3M 기술연구소 CTC(고객기술센터) 투어 행사가 개최됐다. 투어 이후 7월 2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한 달 반의 기간 동안 그룹 멘토링을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CTC 투어는 예비 STEM 전문가들이 한국3M 기술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고객 방문 체험관, 테크놀로지 및 솔루션 부스를 체험하면서 보다 시각적으로 과학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멘티 학생들은 제품 개발 및 응용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3M의 기술과 문화를 접했다.

한편 한국3M은 국내 STEM 분야 여성 인재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STEM 분야 여성 지원을 위해 22명의 여학생을 선발하고 총 3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여성 리더십 파이프라인 관리, 여성 핵심 역량 인재 관리, 여성 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여성 인력이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회사 내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짐 폴테섹(Jim Falteisek) 3M 아시아 대외협력 총괄 사장 겸 한국3M 대표이사는 “3M은 우리 주변의 커뮤니티를 대표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세계 최대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직 내 더 많은 다양성을 확보하고, 그를 위해 과학 관련 학문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M은 STEM과 STEM 교육 형평성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것이 3M Women in STEM 멘토링, 3M 사이언스 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모든 연령층의 여성 과학자들의 더 큰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려는 이유”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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