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호 대표이사 “유연한 기업 문화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

사진=농심켈로그
사진=농심켈로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농심켈로그가 하이브리드 근무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 시킨다.

4일 농심켈로그가 재택근무와 오피스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도인 ‘Locate for Your Day’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Locate for Your Day’는 켈로그의 글로벌 HR 프로그램으로 오피스 근무와 재택 시스템을 혼합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고 엔데믹으로 전환되며 지난 4월 미국과 캐나다에 선제적으로 도입됐다. 한국에는 서울 오피스에 근무하는 임직원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공식적으로 하이브리드형 업무 체제가 도입돼 실시 중이다.

농심켈로그는 직원들의 유연한 근무환경을 보장해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도입했다. 일주일의 반은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하며, 각 팀 상황에 맞게 주중 나머지 요일 중 고정 출근 요일을 조정할 수 있다. 고정 출근 요일 외에는 최대 50% 시간의 근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을 위해 8시간 근무 후 퇴근하는 자율 출근제도도 병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탄력적으로 출근이 가능하다. 이는 재택근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임시로 하이브리드 근무제도를 경험한 임직원들은 제도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8년차 워킹맘 직원은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면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가 가능해 아이도 돌보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5년차 직원은 “사무실과 집 사이 거리가 있어 출퇴근 시간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Locate for Your Day’ 제도 시행 이후 이런 부담감이 많이 완화됐다”며 “재택근무를 할 때는 집 근처에서 운동이나 취미 등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농심켈로그 정인호 대표이사‧사장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는 신뢰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유연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며 “기존 재택근무 운영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원격 근무 툴을 적극 활용해 하이브리드 근무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도 ‘Locate for Your Day’를 도입하기 전부터 직원 복지 향상에 앞장서며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 친화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농심켈로그는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유연근무제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매주 조기 퇴근제와 ‘가족 사랑의 날’ 등을 시행하며 직원들의 워라밸 향상에 힘썼다.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 제도, 가족 친화 직장 문화 조성 등을 인정받아 2015년 처음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 친화 기업’으로 선정된 후 2018년과 2021년에 재인증을 거쳐 3회 연속 ‘가족 친화 기업’ 인증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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