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교
사진=대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대교가 북한이탈가정 자녀들을 위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

8일 대교가 서울시와 함께 북한이탈가정 자녀들의 기초학력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 지원 및 정서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북한이탈가정 자녀 학습 지원 수행기관으로 대교를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대교는 올해 12월까지 눈높이 일대일 맞춤 방문 멘토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북한 및 부모의 탈북 과정에서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 남한 출생을 포함한 모든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만 3세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교육을 수료한 탈북민 가정 전담 교사를 배치해 학습 지원에 나선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기초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우리말이 서툰 제3국 출생 자녀를 위한 ‘한글’,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국어’, 독해력 강화를 위한 ‘독서 지도’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우리말 향상 교육뿐만 아니라 북한이탈가정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면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놀이와 학습을 접목한 인지 발달 프로그램, 심리 안정 및 사회성 발달을 위한 정서 행동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학습 정서 멘토링 사업은 학습권 보장 및 기초학력 향상을 통해 북한이탈가정 자녀의 성장을 돕는 기회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교는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교는 눈높이 교육 철학과 46년간 쌓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맞춤 학습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경계선지능, 다문화 자녀, 북한이탈가정 자녀 등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육기업 최초로 느린학습자를 위한 전문 심리 학습 프로그램인 ‘마이페이스’를 출시해 체계적인 정서·학습 멘토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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