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면 하방삼거리 야경(사진=단양군)
단성면 하방삼거리 야경(사진=단양군)

[코리아데일리 김병호 기자]옛 단양 단성면(면장 최성권)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단양 이미지 구축과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경관 개선사업이 매력 넘치는 단성의 낮과 밤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시 찾는 일상 회복의 영향으로 골목투어 명소인 단성 벽화마을이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올해 면은 로원 관리, 야간경관 조성,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 개선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은 이른 봄부터 북하삼거리 등 10개소 이상 로원의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민간위탁을 실시해 퇴비살포, 제초, 꽃씨 뿌리기, 물주기 등 작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왔다.

그 결과 정돈된 각 로원에는 데이지, 백일홍 등 시기별로 다양한 꽃이 개화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으며, 깔끔하고 청결한 이미지로 지역주민과 방문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면은 올해 공한지나 유휴지를 활용해 신규 로원 2개소(마당바위, 외중방)를 추가로 조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면은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상방 삼거리 일원 78m구간에 LED바 26개와 LED투광등 18개를 설치했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 더해진 은은한 LED 조명은 밤 풍경에 따뜻함을 더해 야간 산책 명소인 단성 벽화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키고 있다.

면은 하방리 회전교차로에도 튤립, 꽃양귀비, 석죽과 어우러지는 반딧불이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볼거리를 추가로 조성했으며, 최근 SNS 인증사진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면은 이 외에도 관광지가 많은 하천 주변과 강변의 잡목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지역 내 전반적인 경관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성권 단성면장은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워진 단성면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물 같은 여행지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의 옛 군청 소재지인 단성면은 골목마다 특색있는 그림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단성 벽화마을 외에도 단양팔경 중 5경(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옥순봉, 구담봉)이 위치했으며, 산림 자원이 풍부해 최적의 힐링 여행지이자 도시민의 귀농·귀촌 정착지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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