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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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대한전선이 기업의 지배구조헌장을 공표하고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3일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이 투명하고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하고자 ‘기업지배구조헌장’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건전한 기업 경영을 위해 지배구조에 관한 규정과 책임 사항 등을 명문화한 것이다. 회사 홈페이지와 사내 전산망에 전문을 게재하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전선은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사항을 규정했다. 이들 각각의 권리와 책임, 기능과 구성 등 세부적인 내용을 정의했다. 구체적으로 주주 이익 증진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담았으며, 감사위원회 구성 체계, 직원, 고객, 주주 등의 권리 보호와 공시에 관한 내용 등이 포괄적으로 실렸다. 이사회 산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보고를 통해 헌장의 내용을 확정했다.

지난해 5월 전선업계 최초로 ESG 위원회를 설립한 대한전선은 ESG 리포트 발간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힘써왔다. 중장기 환경 전략으로 ‘그린 2030’을 수립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도입하기도. 그 결과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실시한 ‘2021년 ESG평가’에서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배구조(G)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의 동반성장과 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 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해당 헌장을 제정하게 됐다”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ESG 경영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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