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3만명에 활동지원금 200만원 지원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추가 경정이 국회 의결됐다.(사진=문화제육관광부)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추가 경정이 국회 의결됐다.(사진=문화제육관광부)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9일 2회 추경예산을 국회 의결했다.  이 결과 문화예술인들에게 활동지원금 60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예술창작 활동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취약계층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사업 605억원 증액이 반영된 것이다. 

문체부는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사업 예산 407억원을 편성해 4만명에게 100만원씩을 지원했으며, 2회 추경을 통해 605억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회 추경을 통해 지원되는 지원금은 3만명에게 200만원씩 지급될 전망이다. 당초 안보다 지원금이 100만원 증가한 대신 지원 규모가 줄었다. 어려운 사람들을 두텁게 지원하는 핀셋 지원 방침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지원 신청 방법은 다음달 초 문체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문화예술 분야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그간 누적됐던 피해를 극복하고 그 이전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2회 추경으로 편성된 사업과 더불어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충실하게 집행해 지원책의 효과가 현장에서 충분히 체감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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