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단양초 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시행

금곡분교 옛 터 (사진=단양군청)
금곡분교 옛 터 (사진=단양군청)

[코리아데일리 김병호기자] 단양군이 舊 단양초 금곡분교 부지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에 시동을 건다. 군은 관광거점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舊)단양초 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지난 5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양읍 기촌리 107번지 부지에 문화·관광·체육 시설 및 최신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형 관광명소를 조성할 복안으로 고수동굴, 다리안관광지, 단양 클레이사격장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舊 금곡분교 자리는 단양 도심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단양구경시장 등 지역 핫플레이스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최종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7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 중에는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농림부 주관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된 군은 舊 금곡분교를 리모델링해 2020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녹색치유! 단양 탐험챌린지학교 운영사업’에 활용해 왔다.

단양 탐험 챌린지 학교는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운영 학교로 최근까지도 수상체험 안전지도사 자격 강좌 및 시연 등을 운영하며, 군의 수상 관광 메카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군은 농촌 학령인구 감소로 안타깝게 폐교된 어상천면 舊 단산중학교 부지의 재활용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17년 11월 부지 매입 이후 폐교 시설의 효율적 재사용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한 군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교실과 교사동(2568.33㎡) 부지에 고용 창출, 관광객 유치, 농산물 판매가 가능한 연수원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민간사업 시행자 모집 절차를 거쳐 지난해 9월 군은 ㈜삼구아이앤씨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 사업 착공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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