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창업기업 34만8732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
기술창업 0.8% 증가한 6만2399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올 1분기 창업기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022년 1분기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1분기 창업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34만8732개로 나타났다. 2020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0.1%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술창업은 0.8% 증가한 6만2399개를 기록했다. 이는 온라인, 비대면화의 증가의 영향이다. 기술창업 중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 등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업(9.6%)과 교육서비스업(8.5%)이 증가했고,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제조업은 각각 8.7%, 7.4% 감소했다.

도·소매업도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0.7%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에 26.3% 대폭 증가한 바 있어 상승률은 줄었다. 부동산업은 2020년 1분기 창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도에 이어 이번 분기도 15.6% 감소했다. 개인서비스업은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됐고, 이번 분기에도 2.2%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은 5.4% 감소해 작년 동기대비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기술창업의 경우에는 30대와 40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형태별로는 법인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반면 개인창업은 3.9% 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전년동기대비 0.1% 감소, 개인창업은 0.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남(7.9%↑), 제주(0.4%↑), 인천(0.2%↑) 지역은 증가, 서울(8.9%↓), 대전(7.1%↓) 등 나머지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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