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한국부동산원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대비 매매와 전세 모두 0.01%씩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5월 3주(5월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변동이 없었으며 수도권은 -0.02%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1% 하락에서 0.00%로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는 -0.04% 하락에서 -0.03% 하락으로, 8개도는 0.02%에서 0.04%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전북이 0.17%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그 뒤를 이어 강원(0.08%), 경남(0.05%), 제주(0.05%), 충북(0.04%) 등이었다. 서울은 보합, 대구(-0.16%), 세종(-0.13%), 충남(-0.08%), 대전(-0.06%), 인천(-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70개에서 84개로 늘었고, 보합 지역은 28개에서 22개로 줄었다. 하락 지역 역시 78개에서 70개로 감소했다.

특히 세종은 지난주 -0.09% 하락한 데 이어 -0.13% 하락하며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7월 넷째 주 이후 43주 연속 하락세다.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하락이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01%에서 –0.0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과 지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5대광역시(-0.06%→-0.06%)와 8개도(0.05%→0.05%)도 지난주와 상승·하락폭이 동일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11%), 경남(0.10%), 강원(0.06%), 경북(0.06%), 광주(0.03%) 등은 상승, 서울(0.00%), 부산(0.00%)은 보합, 대구(-0.22%), 세종(-0.16%), 인천(-0.08%), 대전(-0.07%)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83개에서 1개 늘어 84개로 집계됐다. 보합 지역은 27개에서 24개로 감소했고, 하락 지역은 66개에서 68개로 증가했다.

매매가격에서 하락폭이 커졌던 세종은 전세가격의 경우 하락폭이 축소됐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지속되나 일부 지역 상승한 영향으로 –0.28%에서 –0.1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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