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와 협약해 선도 사례 발굴
“제조 현장의 탄소중립 실현·ESG경영 확산 이끌 것”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중진공이 나서 기업들의 탄소 중립과 ESG 경영 참여를 독려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이 지난 19일 오후 경기 안산시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에서 탄소중립·ESG경영 간담회 및 동참 선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11일 중진공은 중기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업종과 단지별로 탄소중립·ESG 선도 사례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와 동참 선언식이 그 첫 번째 사례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이해하고 추진하기 어렵다’는 중진공 국민참여단(중소벤처기업, 유관기관, 시민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있어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박건수 한국공학대학교 총장, 김운학 안산시 기업지원과장, 설필수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회원사 대표 등 관계자 25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중진공이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행한 탄소중립 수준진단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 제조 현장의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정책 사업을 소개하고, 이어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중소벤처기업 대상 탄소중립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이어 고효율 시설 도입, 협동화 정책자금 등 중소기업 지원 정책 전반에 대한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현장 소통 간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설필수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과 회원사 대표 11명, 한국공학대학교가 ‘탄소중립·ESG경영’ 동참을 선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와의 공존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전국 지역본부에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ESG진단을 수행 중”이라며 “향후 업종별 탄소저감 및 ESG경영 개선방안을 도출해 기업들과 공유해 제조 현장의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 확산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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